“아이들의 하루, 교육청이 책임진다” 이대형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올케어’ 공약 발표

선거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24시간 돌봄 플랫폼·기초학력 AI 진단 등 10대 핵심 과제 제시 ‘교권 보호 안심방패’와 ‘인성기숙학교’ 통해 교육 현장 정상화 역설

이대형 인천교육감 예비후보(사진 두번째)
이대형 인천교육감 예비후보(사진 두번째)

이대형 인천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의 하루를 책임지는 올케어(All Care) 인천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와 공교육 내 기초학력 격차 해소, 무너진 교권 회복 등 인천 교육의 현안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방점을 찍은 분야는 ‘책임 돌봄’이다. 그는 24일 발표한 10대 핵심 공약에서 ‘24시간 안심 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돌봄 신청과 모니터링을 실시간화하고, 특히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이른바 ‘햇님·달님 지원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공교육 체계 안으로 흡수해 ‘돌봄 사각지대’를 제로화하겠다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3~5세 무상 보육을 통해 영유아 단계부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학력 격차 심화에 대한 대책으로는 ‘AI 진단 시스템’과 ‘전담교사 확충’을 내세웠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처방을 내림으로써 사교육 없이도 기초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 예비후보는 “공교육 안에서 학력 격차를 완벽히 해소해 교육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회적 화두인 교권 추락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률 자문과 배상책임보험을 포괄하는 ‘교권 보호 원스톱 안심방패’ 운영을 공약했다. 교사가 악성 민원이나 법적 분쟁에 휘말리지 않고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직접 방어막이 되겠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어 온 ‘줄 세우기’ 인사 관행을 끊어내기 위해 독립적인 감사 기능을 복원하고, 원도심과 신도시 사이의 교육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현대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안전통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가해 학생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인성기숙학교’ 설립이라는 강수를 뒀다. 단순히 처벌에 그치지 않고 교육적 교화를 병행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학생에게는 희망을, 학부모에게는 안심을 주는 인천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 위한 약속”이라며 “다양성이 존중받는 인천형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选语言版本,正在显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