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 도서관·돌봄센터가”… 인천운서중 ‘학교복합시설’ 문 열었다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인천교육청 부지 제공·중구청 건립 협력… ‘영종하늘누리센터’ 준공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돌봄·육아·문화 아우르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

‘인천운서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준공식
‘인천운서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준공식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 중구 영종도 내 인천운서중학교 부지에 조성된 학교복합시설 ‘영종하늘누리센터’가 정식 준공됐다고 9일 밝혔다. 학교가 단순히 학생들만의 학습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교육·돌봄·문화의 거점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지난 6일 인천 중구청 주관으로 열린 준공식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배준영 국회의원, 김정헌 인천중구청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인천중구청이 건립비 투입과 시공, 향후 운영을 맡는 등 지자체와 교육청 간의 긴밀한 ‘상생 협력’ 모델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영종하늘누리센터는 다양한 전세대 맞춤형 시설을 갖췄다. 센터 내에는 ▲작은도서관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마을교육지원센터 등이 들어섰다. 학생들에게는 방과 후 안전한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와 육아 지원 공간을 제공하는 ‘마을 공동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종 지역은 인구 유입에 비해 문화·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들의 복지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종하늘누리센터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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