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의회 장덕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신규 복지 사업인 ‘그냥드림’의 내실화와 노인 일자리 현장 인력의 처우 개선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차원을 넘어 수혜자의 만족도와 실무자의 고충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장 의원은 4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사회도시위원회 복지정책과 업무보고에서 오는 5월 시행 예정인 ‘그냥드림’ 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이 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구민 누구나 푸드마켓을 방문하면 1회에 한해 2만~3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조건 없이 지원하는 긴급 구호 성격의 사업이다.
장 의원은 “기존 푸드마켓 이용자와의 형평성 문제나 현장 마찰 가능성을 타 시도 사례와 비교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물품만 전달하기보다 통조림 등 배부 물품을 활용한 요리법이 담긴 ‘레시피 카드’를 함께 비치하자”며 “새로운 남동구만의 세심한 정책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진 노인정책과 질의에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탱하는 전담 인력들의 업무 과중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장 의원은 “전담 인력 한 명당 100~150명의 어르신을 관리하는 것은 상당한 업무 강도”라며 “서류 작업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르신들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 노동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현장 실무자들의 처우 개선에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 “부족한 인력 확충을 위해 예산 전용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제안해주신 레시피 카드 도입과 실무자 처우 개선 방안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장 의원은 “복지는 현장에서 완성되는 것”이라며 “제도권 밖의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그냥드림’ 사업과 노인 복지의 중추인 일자리 사업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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