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작업·무거운 짐, 근로자 골병 막는다”... 강화군, 유해요인 조사 착수

종합브리핑 | 차우진  기자 |입력

근골격계 부담 작업 근로자 대상 정기 조사… 전문 기관 의뢰해 객관성 확보 작업 자세 분석부터 증상 설문까지… 조사 결과 토대로 작업 공정 단계적 개선 박용철 군수 “예방 중심 관리로 ‘사고 없는 일터, 안전한 강화’ 실현할 것”

강화군청 전경
강화군청 전경

인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소속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골격계 부담 작업 유해 요인 조사’에 나선다.

강화군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법정 정기 조사를 추진, 근로자의 신체 부담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근골격계 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과도한 힘의 사용 등으로 인해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직업병이다. 초기 관리가 소홀할 경우 만성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군은 조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근골격계 부담 작업 실태 파악 ▲근로자 증상 설문조사 ▲작업장 현장 조사 ▲작업 조건 및 자세 분석 ▲유해 요인 파악 및 관리 대책 제시 등이다.

특히 근로자 개개인이 느끼는 신체적 부담과 불편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증상 조사표 설문과 현장 면담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은 조사 결과 신체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난 공정에 대해서는 작업 방법 개선, 환경 정비, 보조기구 지급, 안전 교육 강화 등 실질적인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선 사항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이어간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근골격계 질환은 근로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사후 처방보다 예방 중심의 관리가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보건 관리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고 없는 일터, 안전한 강화군’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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