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장동혁, ‘노모의 집’ 앞세운 기만 연출 중단하라”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다주택 논란 두고 공방 격화…“정책 대안으로 승부해야” 촉구

더불어민주당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박창진 선임부대변인은 19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노모의 집’을 앞세운 기만적 연출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 대표가 자신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비판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공개한 사진과 관련해 “정당한 비판을 ‘노모의 낡은 집’이라는 감성 연출 뒤로 숨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개된 흑백 사진 속 슬레이트 지붕 집이 실제로는 잘 정비된 현대식 가옥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논란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 노모의 삶까지 정치적 소품으로 활용한 ‘대국민 이미지 기만’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정치의 본령은 감성이 아니라 대안과 논리”라며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투기적 다주택 보유를 억제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에 이견이 있다면 제1야당 대표답게 합리적인 근거와 대안으로 승부하라”고 요구했다.

장 대표가 다주택 보유에 대해 “필요에 따라 여러 채 있을 수 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주거 격차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자괴감을 안겨준다”며 “실거주가 아닌 과도한 소유를 정당화하기 위해 연출에 기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정치는 이미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며 “장 대표는 기만적 연출 정치를 멈추고 책임 있는 정책 대안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가 정책 대결 대신 95세 노모 뒤에 숨는 모습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도 실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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