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에 지하철 시대 열린다… 인천 3호선 국토부 승인 확정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송림오거리·현대제철역 역사 반영 확정… 원도심 교통 혁명 신호탄 ‘제물포 르네상스’ 연계 도시재생 가속화… 산단 경쟁력 강화 기대 김찬진 구청장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 탈바꿈 위해 행정력 집중”

인천 3호선 인천 동구 경유 노선도
인천 3호선 인천 동구 경유 노선도

철도 사각지대로 불리던 인천 동구에 도시철도망이 깔린다. 송림오거리와 현대제철 일대를 지나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 계획이 정부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원도심 교통 혁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 동구는 국토교통부가 인천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 노선이 포함된 ‘제2차 인천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지난 13일 승인·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시 단위 철도망의 중장기 방향을 결정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이번 승인은 동구 교통체계 개선의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계획에 따라 동구 지역에는 송림오거리(109)와 현대제철(110) 일원이 역사가 들어설 정거장 부지로 확정됐다. 그동안 송림오거리 일대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과 산단 근로자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특히 이번 철도망 확충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원도심 부활 프로젝트 ‘제물포 르네상스’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원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인근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경제 전반에 복합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승인이라는 큰 고비를 넘긴 만큼, 동구는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철도 노선이 실제 착공에 들어가 운영을 시작하면 동구는 인천 내륙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국토부의 승인 고시는 동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인천 3호선이 동구 발전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 진행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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