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에 전국 첫 ‘스마트디자인 특구’ 들어선다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시청 주변 1㎢ 일대에 33억 투입… 스마트 기술·공공디자인 융합 응급구역·안전통학로 등 4개 분야 조성, 오는 11월 완공 예정

스마트디자인 특구 개발 마스터플랜 예상도
스마트디자인 특구 개발 마스터플랜 예상도

인천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스마트디자인 특구’를 조성한다. 원도심 주민들에게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최적화된 도시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 약 1㎢ 일원에 총사업비 33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디자인 특구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된 국비 지원 사업으로, 국비 70%와 시비 30%가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인 구월동 일대는 인천시청과 애뜰광장 등 공공시설은 물론 초·중학교와 대형병원,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많고 다양한 시민 수요가 교차하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스마트 응급구역 ▲스마트 안전통학로 ▲스마트 공원 ▲스마트 보행안전거리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보행약자와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길병원 사거리와 구월중 삼거리에는 바닥형 보행신호등 530개와 음성안내 보조장치 70개 등을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시청 앞 애뜰광장에는 어르신용 스마트 운동기구와 스마트 벤치 등을 갖춘 ‘스마트 공원’이 조성된다. 특히 스마트 벤치에는 온열 기능과 무선충전 기능이 도입되며, 보안등에는 인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밝기를 조절하는 지능형 조명 시스템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길병원 암센터 사거리와 중앙도서관 삼거리 등에는 스마트 그늘막과 미디어폴을 설치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구축한다. 시는 지난 1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한 단계 높은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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