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정동 일대 2093가구 대단지 탈바꿈…재개발 본격화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11만㎡ 부지에 최고 29층 규모 정비계획안 공람… 중소형 평형 위주 구성 석남역·가정중앙시장역 인접 역세권, 학군 및 녹지 인프라 풍부

가정동 520-25번지 일대(네이버 지도)
가정동 520-25번지 일대(네이버 지도)

인천 서구 가정동 520-25번지 일대가 최고 29층 높이의 2000여 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인천 서구청은 최근 해당 구역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시작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구청이 지난 9일 공고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가정동 520-25번지 일원 11만 2658㎡ 부지에는 최고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209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임대 물량은 112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는 39㎡ 112가구(임대), 59㎡ 1592가구, 74㎡ 174가구, 84㎡ 33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중소형 평형인 59㎡ 타입이 전체의 약 76%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과 서울 지하철 7호선 및 인천 2호선 환승역인 석남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인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육 여건 역시 신현초·가석초·석남초 등 초등학교와 신현중·가정고·신현고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인근에 원적산공원과 신석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구문화회관에서 가정동 일대를 포함한 재개발사업 후보지 3개 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설명회에는 주민과 구의원, 용역사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정비구역 지정 요건과 향후 추진 절차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재개발 추진의 핵심인 주민 동의서 접수도 함께 이뤄졌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토지 면적 2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설명회 직후 구 관계자는 “재개발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가 사업 성패를 가르는 만큼 지속적인 안내를 이어가겠다”며 “동의율이 확보되면 오는 11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12월 중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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