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구 용현2동에서 추진해 온 도시재생 사업의 7년 기록을 주민들과 나누는 문화제가 열렸다. iH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31일 수인선 바람길숲 잔디광장에서 ‘비랑이 마을 문화제: 비랑이와 사는 마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기간에 열리는 마지막 주민 축제다. iH와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용현2동 주민자치회, 용마루 숲 축제추진위원회 등 지역 주민단체가 함께 준비해 도시재생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로 돌아본 용현2동 도시재생 7년
문화제에서는 비룡공감2080 사업을 통해 용현2동에서 이어온 7년의 활동과 변화를 전시로 소개했다. 주민들은 마을의 도시재생 과정을 되짚어보고,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록을 함께 살펴봤다.
행사장에는 체험부스와 공연, 플리마켓이 마련됐으며 주민총회도 함께 진행됐다. 전시 관람부터 체험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활동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가 사업의 경험을 나누는 장이 됐다.
주민단체와 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문화제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사업 성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주민단체가 기획과 운영에 참여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iH와 미추홀구는 주민자치회와 축제추진위원회 등 지역 주체들과 협력해 주민이 직접 도시재생의 결과를 공유하도록 했다.
iH 도시정비처장은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한 공공과 주민의 협력의 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문화제의 의미가 크다며, 주민과 함께 만든 도시재생 성과가 마을에 지속해서 남도록 후속 시설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생활SOC·주민공동시설, 향후 마을 거점으로
iH에 따르면 도시재생 사업의 주요 시설인 생활SOC 복합시설 ‘비룡큰둥지’와 주민공동시설 ‘비룡뜰 어울림센터’, ‘열린둥지2 복지센터’는 준공 이후 주민 소통과 생활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비룡큰둥지와 비룡뜰 어울림센터는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화제에서 공유된 7년의 사업 기록과 주민 참여 경험이 새로 조성되는 시설의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iH는 관련 시설을 통해 도시재생 과정에서 형성된 주민 공동체와 생활 기반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