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드론 촬영 경진대회 개최…현장 행정 활용 역량 강화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청라호수공원서 군·구 공무원 40여 명 참여해 7개 팀 실무 기량 겨뤄 8개 비행·촬영 미션 평가하고 영상 숏폼 제작 교육도 진행 공간정보·드론 접목해 지적재조사와 행정 서비스 활용 확대 모색

인천시, 드론 촬영 경진대회
인천시, 드론 촬영 경진대회

인천시가 지적재조사와 현장 행정에 드론을 활용하는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촬영기법 경진대회와 후속 교육을 진행했다. 비행과 촬영 기술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촬영 영상을 홍보 콘텐츠로 제작하는 실습과 행정 분야 활용 방안 논의까지 연계했다.

인천광역시는 28일 서해구 청라호수공원에서 ‘2026년 인천 드론 촬영기법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드론 및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의 직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구에서 드론을 운용하는 공무원 40여 명이 7개 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8개 촬영기법 실무 미션 수행

오전 경진대회에서 참가팀들은 청라호수공원의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수직상승, 수평이동, 탑다운, 후퇴, 전진, 반원, 원, 스파이럴 등 8종의 비행·촬영 미션을 수행했다. 실제 현장 운용을 중심으로 각 팀의 드론 조종과 촬영 기량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기법 수행도와 비행·영상의 안정성, 카메라 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1개 팀과 우수 2개 팀, 장려 2개 팀 등 모두 5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돼 시상했다.

이번 경진은 드론 조종 능력뿐 아니라 원하는 장면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상을 촬영하는 실무 능력을 함께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촬영 영상의 숏폼 제작·편집 교육 진행

오후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경진대회에서 촬영한 영상을 숏폼 홍보 콘텐츠로 만드는 교육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영상 컷 편집을 비롯해 자막과 효과를 넣는 방법을 실습하며 드론 촬영 결과물을 홍보 자료로 가공하는 과정을 익혔다.

촬영부터 편집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통해 드론으로 확보한 현장 영상의 활용도를 높이고, 행정사업이나 현장 활동을 시민에게 알리는 데 필요한 콘텐츠 제작 역량도 함께 강화하고자 했다.

시·군·구 협력과 행정 분야 활용 방안 논의

이어진 업무연찬에서는 시와 군·구가 드론 운용 경험과 업무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드론을 지적재조사에 한정하지 않고 행정 서비스 전반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드론과 공간정보를 결합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군·구 간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이 실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실무 연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대회는 공무원들이 실무에 필요한 정밀 조종과 다양한 촬영 기법을 익히고, 이를 행정 홍보와 현장 업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드론과 공간정보를 융합한 스마트 행정을 선도하고, 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드론 등 신기술 교육과 현장 중심 실무 연수를 확대해 지적재조사와 도시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업무 효율성과 공공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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