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송도 제2청사에 교통·건축 관리 이관…현장 행정 강화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11월 2일 조직 개편…교통시설·건축관리 전담팀 신설 개청 후 20만 8,965건 민원 처리…생활 밀착 업무 현장 배치 송도 분구 지원 기능도 확대해 행정체제 변화 준비

연수구, 송도 제2청사
연수구, 송도 제2청사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의 현장 행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제2청사에 교통시설과 건축물 안전관리 업무를 추가로 이관한다. 개청 이후 민원 처리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관리 업무까지 현장 전담조직이 맡도록 하는 것이다.

연수구는 오는 11월 2일 조직 개편을 시행해 본청이 담당하던 송도 지역 주요 관리 업무를 제2청사로 옮긴다고 밝혔다. 2024년 10월 21일 문을 연 제2청사는 지난 9월 말까지 모두 20만 8,96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교통시설·건축관리 전담팀 신설

이번 개편에 따라 송도스마트도시국 송도도시관리과에는 ‘송도교통시설팀’이 신설된다. 기존 본청 교통행정과가 맡았던 송도 지역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관리 업무를 전담한다.

송도생활지원과에는 ‘송도건축관리팀’을 새로 둔다. 본청 주택과와 건축과에서 수행해 온 송도 지역 공동주택 안전점검, 집합건물 관리, 일반 건축물 안전점검, 부설주차장 관리 업무가 이 팀으로 이관된다.

연수구는 주민 민원 창구를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시설관리 업무를 송도 현장으로 옮겨 현장 확인과 업무 조정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 전담조직이 관련 업무를 맡도록 했다.

제2청사, 개청 이후 민원 20만 건 넘게 처리

제2청사는 개청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총 20만 8,96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주요 업무는 여권과 가족관계 등록, 세무, 각종 인허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다.

여권 접수는 4만 599건, 여권 교부는 3만 1,664건으로 집계됐다. 인감 관련 민원은 8,898건, 각종 증명서 발급은 8,842건이었다. 가족관계 등록 분야에서는 출생신고 3,625건과 혼인신고 1,358건을 처리했다.

세무 분야 실적은 등록면허세 6만 1,405건, 취득세 자진 납부 1만 9,141건이다. 이 밖에 위생 분야 5,476건, 도로 분야 1,756건, 환경 분야 920건 등 다양한 인허가 업무도 수행했다.

송도 분구 대비 조직 기능도 확대

이번 개편에는 향후 행정체제 변화에 대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송도행정지원국 송도행정과의 기존 ‘송도행정팀’은 ‘행정체제개편팀’으로 이름을 바꾸고 업무 범위를 넓힌다. 기존 행정지원 업무에 더해 향후 예정된 송도 분구 관련 지원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제2청사의 운영과 행정체제 개편 준비를 병행해 송도 지역의 행정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본청 주요 사무의 제2청사 이관과 전담팀 신설은 송도 주민들의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밀착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조치”라며 “앞으로도 제2청사의 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미래를 철저히 대비해 주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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