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구가 유류 운송차량 전복에 따른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하고 단계별 현장 대응절차를 확인했다. 사고 신고와 관계기관 상황 전파부터 오염물질 확산 차단, 오염도 조사와 폐기물 처리까지 대응 과정을 연결해 초기 방제역량 강화에 나섰다.
미추홀구는 23일 용현동 학익유수지에서 ‘2026년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 환경보전과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미추홀구와 인천시, 민간환경감시단 등 3개 기관에서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학익유수지 인근 아암대로에서 유류 운송차량이 전복돼 유류와 유독물질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사고 신고 접수와 관계기관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오염물질 확산을 막기 위한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와 흡착제를 활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사고 지역의 오염도를 조사하고 방제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는 절차도 확인했다.
수질오염사고는 유출된 물질이 수계를 따라 확산할 수 있어 사고 초기 상황 공유와 방제장비 투입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에서는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작업뿐 아니라 사고 이후 오염 상태를 확인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후속 절차까지 대응 범위에 포함했다.
또한 미추홀구와 인천시, 민간환경감시단이 함께 참여해 기관별 역할과 협력 과정을 확인하고 오일펜스와 흡착포 등 주요 방제장비의 운용 방법을 숙지했다.
미추홀구는 훈련 과정에서 확인한 방제장비 운용과 대응체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유류 및 유독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사고 초기 대응절차를 숙지하고 오염물질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현장 방제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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