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 예비군훈련장 주차장 주민에 정식 개방…미추홀구·군부대 협력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훈련일 출입 통제로 불편 겪던 둘레길·생활체육시설 이용객 편의 개선 8월부터 제한 운영…임시 개방 거쳐 제507여단 2대대와 협약 체결 군사시설 안전과 주민 주차 수요 조정한 민·관·군 협력 사례

미추홀구, 승학산 예비군훈련장 주차장 개방 협약
미추홀구, 승학산 예비군훈련장 주차장 개방 협약

미추홀구가 군부대와 협력해 관교동 승학산 예비군훈련장 주차장을 주민에게 정식 개방한다. 예비군 훈련일마다 차량 출입이 제한돼 승학산 둘레길과 인근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겪었던 주차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미추홀구는 19일 제507여단 2대대와 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이용을 위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주차장은 지난 8월 훈련장 진입로 주변의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로 예비군 훈련일 차량 출입이 통제됐다. 훈련이 없는 날 오후 6시 이후와 주말·공휴일에만 이용할 수 있어, 낮 시간대에 승학산 둘레길이나 생활체육시설을 찾는 주민들은 주차 공간 이용에 제약을 받아왔다.

주민들의 전면 개방 요구가 이어지자 구는 군부대와 이용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 12일 임시 개방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식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

군사시설 주차장은 일반 공공주차장과 달리 부대 운영과 보안·안전 관리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개방은 훈련장 진입로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주민들의 주차 수요도 반영할 수 있도록 군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방안을 조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개방은 민·관·군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해 이뤄낸 상생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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