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희 연수구의원 “한부모가족 실태 살펴 지원 조례 마련해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의 지역별 수요 파악 촉구 정보 안내·상담·복지서비스 연계 강화 필요성 제기 이재호 구청장 “미진한 부분 있다면 듣고 개선하겠다”

최정희 연수구의원
최정희 연수구의원

연수구의회 최정희 의원이 한부모가족의 생활 실태와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지원을 체계화할 수 있는 조례 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존 복지사업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 의원은 15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부모가족이 양육과 생계, 주거, 돌봄 문제를 동시에 감당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연수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국가와 인천시가 아동 양육비와 학용품비, 교통비, 동절기 난방연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로 한부모가족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어도 당사자가 신청 방법이나 상담 창구를 알지 못하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구청과 행정복지센터가 한부모가족의 주요 정보 취득 경로로 나타난 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주민과 가까운 지방정부의 정보 제공과 서비스 연계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구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지원계획과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례를 통해 생활 실태와 정책 수요를 살피고, 상담과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에게 적절히 연결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답변에서 구내 한부모가족 현황을 언급하며 복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장은 모자가족과 부자가족 등 지원 대상 현황을 제시한 뒤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질문이 아니라 이야기해 주시면 잘 듣고 협의해 개선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최 의원의 발언은 기존 지원사업의 확대 여부뿐 아니라, 주민이 제도를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고 상담·서비스를 연결하는 행정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 제정이 추진될 경우 연수구의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을 구체화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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