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구가 학교 현장에서 교육 현안을 직접 듣는 순회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등·하교 시간대 교통혼잡과 대중교통 부족 등 학교별 생활 현안을 파악해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지난 6일 인천과학고를 찾아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11일 하늘고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일정이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9월부터 11월까지 영종구 관내 초·중·고 2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청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시설과 교육환경, 통학 여건 등 현안을 듣고 구 차원의 대응이 가능한 사안을 찾는 방식이다.
인천과학고에서는 통학 여건이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은 등·하교 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이고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도 함께 요청했다.
손 구청장은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검토하고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학교 통학 문제는 학교 내부 시설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교통 관련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무게가 실렸다. 영종구는 이번 학교별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친 뒤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학교는 아이들이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공간인 만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부분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바탕으로 구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영종구는 오는 11월까지 학교 순회 방문을 이어가면서 학교별로 제기되는 교육환경과 통학 여건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현장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의 처리 가능 여부와 관계기관 협의 필요성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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