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축제위원회 출범…역사·문화 담은 대표축제 만든다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문화·예술·관광 전문가부터 주민·시민단체·의회까지 참여 주요 축제 기획·운영 심의·자문…지역 콘텐츠 개발도 맡아 김찬진 구청장 “소모성 행사 벗어나 문화 브랜드 구축”

제물포구, 축제위원회
제물포구, 축제위원회

제물포구가 지역 축제를 단순한 행사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 구조를 마련했다.

제물포구는 지난 2일 송림청사 갈매기홀에서 ‘제물포구 축제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축제위원회에는 문화·예술·관광·축제 분야 민간 전문가를 비롯해 주민과 시민단체 대표, 제물포구의회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현장의 의견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하기 위한 구성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제물포구가 개최하는 주요 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심의·자문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표 축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축제의 규모나 행사 횟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두기보다 제물포구가 가진 지역 자원을 어떻게 축제 콘텐츠로 연결할지를 논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주민과 시민단체, 의회,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 과정까지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다. 향후 위원회가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실제 프로그램으로 얼마나 구체화하느냐가 과제로 남는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소모성 행사에서 벗어나 제물포구만의 차별화된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고 외부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위원들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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