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방학 돌봄센터, 일부 지역아동센터만 참여…오수연 의원 “소외 아동 없어야”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틈새돌봄 4곳·점심돌봄 2곳 신청…방학 돌봄 서비스 격차 우려 오수연 의원 “신청하지 않은 센터 아동도 필요한 서비스” 집행부 “수요·시설 여건 반영…추가 신청 적극 권장”

오수연 제물포구의회 부의장
오수연 제물포구의회 부의장

제물포구가 방학 중 돌봄공백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틈새돌봄·점심돌봄 사업이 일부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서비스 대상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오수연 의원은 10일 열린 제3회 제물포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복지문화도시위원회에서 아동청소년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방학 돌봄사업의 대상과 운영방식을 따져 물었다.

틈새돌봄센터 지원사업은 2026년 7월 정부가 긴급 추진한 사업으로 방학 중 지역아동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과 급·간식을 제공한다. 제물포구는 관련 사업비 2천273만2천원을 신규 편성했다.

집행부에 따르면 당시 틈새돌봄을 희망한 지역아동센터는 4곳, 점심돌봄은 2곳이었다. 틈새돌봄은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시행될 예정이다.

오 의원은 사업 취지가 ‘틈새돌봄’인 만큼 신청한 센터에 다니는 아동뿐 아니라 신청하지 않은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가운데서도 돌봄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부서가 신청하지 않은 지역아동센터에도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해 돌봄에서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현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지역별·센터별로 아동의 등원 시간과 시설 여건 등이 달라 일률적으로 참여를 결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필요한 센터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신청을 권장하겠다고 답했다.

제물포구는 이번 추경을 통해 방학 돌봄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단순히 예산을 편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돌봄 수요가 있는 아동에게 서비스가 전달되고 있는지까지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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