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볼음도 응급환자, 군 의무후송헬기로 내륙 이송 훈련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소방헬기 운용 제한 접경 도서서 뇌졸중 의심환자 상황 재현 초기 진료부터 상황 공유·헬기장 확보·메디온 출동까지 연계 인천소방본부·군·보건기관, 도서지역 응급이송체계 확인

인천소방본부, 강화 볼음도서 군 메디온 헬기 활용 응급환자 이송훈련
인천소방본부, 강화 볼음도서 군 메디온 헬기 활용 응급환자 이송훈련

소방헬기 운용에 제약이 있는 강화군 볼음도에서 응급환자를 군 의무후송헬기로 내륙 병원까지 이송하는 대응체계가 가동됐다.

인천소방본부는 28일 볼음도에서 ‘응급환자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응급환자 발생부터 내륙 병원 이송까지 기관별 협업 절차를 확인했다.

볼음도는 접경지역 특성상 비행금지구역 등으로 소방헬기 운용에 제약이 있어 군 의무후송헬기 등 대체 이송수단 확보가 필요한 지역이다.

훈련에서는 주민이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뇌졸중 의심환자로 판단되는 상황을 설정했다. 보건지소의 초기 진료와 이송 결정에 이어 소방이 유관기관에 상황을 공유하고 군 헬기장 사용을 요청한 뒤 군 의무후송헬기 ‘메디온’이 출동해 내륙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을 재현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3월 국군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북도서와 강화군 등 소방헬기 운용이 제한되는 지역에서 군 의무후송항공대와 연계하는 응급이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훈련에는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강화소방서, 강화군보건소, 국군의무사령부, 육군 항공사령부 의무후송항공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등이 참여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접경 도서지역은 의료 접근성이 낮고 소방헬기 운용도 제약이 있어 평상시 대체 이송수단과 협력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와 국군의무사령부는 앞으로도 상·하반기 합동훈련을 이어가며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업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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