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의원 “2억 원대 AI 교육 비서, 중복 투자 아닌가”... 학교지원단 전문성 ‘현미경 검증’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플랫폼 난립 우려 속 학교지원단만의 ‘차별화된 업무 경감’ 주문 생존수영 예산 41억 원 투입… 단순 행정 넘어 교육 질 담보 방안 촉구

조현영 인천시의원
조현영 인천시의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조현영 의원(연수구4)이 교육청 내 유사 AI 사업 난립에 따른 중복 투자 우려를 제기하며 학교지원단의 사업 정체성 확립을 강하게 주문했다.

지난 2월 2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3차 교육위원회에서 조 의원은 ‘인천 AI 교육 비서 서비스’ 운영에 책정된 2억 1,500만 원의 예산을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조 의원은 “이미 본청과 AI융합교육원 등 타 부서에서도 유사한 AI 플랫폼 지원사업이 다수 존재한다”며 “기존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지점이 무엇인지, 중복 투자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킬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곽미혜 학교지원단장은 “융합교육원이 ‘학습 지원’에 초점을 둔다면, 학교지원단은 복잡하고 반복적인 ‘문서 자동화’와 ‘업무 경감’에 초점을 맞추기로 기관 간 협의를 마쳤다”고 해명했다.

조 의원은 41억여 원이 투입되는 ‘생존수영’ 사업에 대해서도 전문적 관리 방안을 따져 물었다. 그는 “체육건강교육과가 아닌 학교지원단에서 민간 위탁 예산을 집행하는 의미가 무엇이냐”며 “단순한 계약 지원을 넘어 실제 교육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설관리 통합 지원사업과 관련해 “수목 전정이나 냉난방기 세척 등 지원 대상 학교 수가 사업별로 다른데,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교들의 형평성 문제는 없느냐”고 물으며 인천 관내 전체 학교가 소외됨 없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수요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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