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에서 최근 3년간 매년 300~400명 수준의 미숙아가 출생한 가운데 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접종을 구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진웅 부평구의원은 15일 열린 제277회 부평구의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사업을 점검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 건강증진과는 부평구의 미숙아 출생 규모가 2023년과 2024년 각각 300명, 2025년 약 400명으로 최근 3년간 1000명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숙아 의료비 지원은 임신 37주 미만으로 태어나면서 체중이 2.5㎏ 미만이고 인큐베이터 치료나 입원 등이 필요한 경우 1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재원은 국비 50%, 시비 25%, 구비 25%로 구성된다.
김 의원은 미숙아가 RSV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예방접종 지원 여부를 물었다. 건강증진과는 현재 부평구에서 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RSV 예방접종 비용을 별도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은 예방접종이라도 지방자치단체가 조례 등을 통해 지원하는 사례가 있다며 부평구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건강증진과는 RSV 예방접종이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며 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국가 차원의 예방접종 정책으로 확정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미숙아와 보호자의 입장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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