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적십자병원이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지만 병원 전체의 운영 상황과 응급의료 서비스의 안정성은 별도로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성민 연수구의원은 지난 11일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에서 적십자병원의 응급의료 평가 결과와 병원 운영 현황을 함께 확인했다.
보건행정과에 따르면 적십자병원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응급의료 관련 국·시비 지원금이 약 1000만원 늘었다.
한 의원은 그러나 A등급은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일 뿐 병원 전체의 경영 안정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그는 병상 이용률이 34.5% 수준이고 병원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전문의도 22명에서 15명으로 감소했다는 수치를 제시하며 지역 응급의료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요청했다.
보건행정과는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의료인력과 장비, 조직을 유지해야 해 비용 부담이 크다는 설명도 나왔다.
한 의원은 지원금 규모 자체보다 지역 주민이 실제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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