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학산 진입로의 평일 차량 출입이 제한되면서 둘레길과 생활체육시설 이용객의 접근 불편이 이어지자 미추홀구의회가 군부대와 미추홀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미추홀구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락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승학산 차량 진입 통제에 따른 주민 주차·휴식공간 침해 해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8월 3일부터 승학산 진입로에 차단봉이 설치되면서 차량 출입이 제한된 조치다. 현재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도보 출입만 허용되고 있다.
승학산 둘레길은 총연장 8.9㎞로 연간 11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승학산 배드민턴장도 월평균 2천600여 명이 찾는 시설이다. 의회는 차량 통제로 산책과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접근과 주차 여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군부대에는 차단봉 설치와 차량 통제 조치의 철회를 촉구했다. 미추홀구에는 군부대와 협의해 주차와 교통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정락재 의원은 “승학산은 많은 주민들이 산책과 체육활동을 위해 이용하는 생활공간인 만큼 주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의 협의를 요청했다.
의회는 군부대와 미추홀구가 주민 이용 편의와 시설 관리 문제를 조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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