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봉터널·문학IC~공단고가교 ‘청신호’… 국비 2543억 확보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국토부 제5차 교통혼잡도로 계획 반영… 총사업비 8724억 투입서구 남북 단절 해소·간선도로망 구축 등 도심 교통난 해소 기대

인천광역시 로고(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 로고(인천시 제공)

인천시 서구의 남북 단절 구간을 잇는 중봉터널과 도심 핵심 간선축인 문학IC~공단고가교 도로 건설 사업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확정 발표한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6~2030)’에 시가 건의한 혼잡도로 2개 노선이 최종 포함되어 총 254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두 사업의 총사업비는 8724억 원 규모다.

우선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사이 단절된 중봉대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4.57k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되며 국비 512억 원이 지원된다. 터널이 개통되면 그간 만성 정체에 시달렸던 봉수대로와 서곶로 일대의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학IC~공단고가교 도로 건설사업’은 총연장 4.0km 구간에 국비 203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도로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와 연계되어 도심 남북을 잇는 핵심 간선도로망 역할을 하게 된다. 장거리 이동 수요를 분산해 도심 내부 교통 체증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대규모 재정 부담을 더는 한편, 도심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안정적인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사업을 적기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부 발표는 인천 주요 혼잡구간의 개선 필요성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한 성과”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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