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상 인천시의원 “대남방송·핵폐기물 이슈로 무너진 강화 관광 살려내야”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5일 인천관광공사 업무보고서 ‘강화군 집중 투자’ 강력 촉구 관광사업 예산 우선 투입 및 13억 규모 ‘강화 현지사무소’ 설립 가속화

윤재상 인천시의원
윤재상 인천시의원

대남 확성기 방송과 방사능 오염수 방류 우려 등으로 관광객이 급감한 강화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천시의 차별화된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윤재상 의원(국민의힘·강화군)은 5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인천관광공사 주요 업무보고에서 “침체된 강화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관광사업 예산을 강화군에 집중 투자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은 현재 강화군이 직면한 다중적 위기 상황을 짚었다. 그는 “강화는 최근 핵폐기물(오염수) 방류 이슈와 북한의 대남방송, 구제역 발생 등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관광객이 대폭 감소했다”며 “이로 인해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 의원은 실질적인 예산 집행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연계 관광사업 명목으로 편성된 약 2억 원의 예산을 강화 지역에 우선적으로 투입해 무너진 상권을 회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지역 위기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 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강화 현지사무소’ 설립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윤 의원은 국제협력국과 관광공사에 사무소 설립 추진 일정을 재확인하며 조속한 실행을 주문했다. 해당 사무소는 강화군 예산 13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윤재상 의원은 “현지사무소 설치와 함께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면 침체된 강화 관광산업의 부활도 불가능하지 않다”며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된 경제 회복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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