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의회 첫 정례회 마무리…3,085억원 추경 원안가결·지역 현안 점검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18일간 정례회서 결산·추경·구정질문 등 심사 김선홍·조현정·최은주·이재진·한창한 의원 5분 발언 공항경제권·야간관광·크린넷·도시브랜드·세일즈 행정 제안

영종구의회, 제3회 제1차 정례회
영종구의회, 제3회 제1차 정례회

영종구의회가 9월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 진행한 제3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영종구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정례회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공항경제권과 관광 활성화, 크린넷 등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정질문을 비롯해 결산 및 예산안 심사, 각종 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2025회계연도 결산을 통해 전년도 재정 운용과 예산 집행 결과를 확인했으며, 영종구 출범 이후 발생한 신규 행정수요와 재원 부족 등을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안도 심사했다.

2026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보다 5.04% 증가한 3,085억8,689만8천원 규모로 편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월 4일부터 17일까지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업별 필요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원안가결했다.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원안가결됐으며, 본회의에서도 모두 의결됐다. 이 밖에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들도 심사를 거쳐 처리됐다.

정례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종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생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제안도 이어졌다.

김선홍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의 성장동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공항경제권 지정을 계기로 물류·산업·관광 등 연관 산업을 연계하고, 장기적으로 경제특구 수준의 제도적 기반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조현정 의원은 구읍뱃터와 운서동 외국인특화거리에 야장을 조성해 야간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야장 조성과 함께 주차·보행환경, 식품위생, 안전관리 등을 갖춰 지속 가능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은주 의원은 영종 하늘도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인 ‘크린넷’ 문제를 제기했다. 장기간 정상 운영되지 않은 시설과 관련해 건축 과정에서 설비 설치 의무가 계속 요구되는 것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기관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재진 의원은 영종구 출범에 맞춰 도시 브랜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을 영종 방문객으로 연결하기 위해 공항공사와 협력하고, 관광·문화·축제·지역상권을 하나의 브랜드 전략으로 묶어야 한다는 취지다.

한창한 의원은 신안군과 무안군 비교시찰 사례를 바탕으로 ‘세일즈 행정’을 제안했다. 영종이 보유한 국제공항과 해양·관광자원을 사업으로 구체화해 국·시비 확보와 민간투자로 연결하고, 인천시와 중앙정부, 관계기관을 상대로 집행부가 선제적으로 사업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영종구의 첫 중장기 사회보장계획도 보고됐다. 영종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를 대상으로 주민 욕구조사 등을 반영해 돌봄·건강·교육·일자리·복지 기반 등 2개 전략체계와 8개 전략, 4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종구의회는 정례회에서 처리한 예산과 결산을 비롯해 5분 자유발언에서 제시된 지역 현안에 대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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