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두 연수구의원, 구청 보건실 설치 제안…“공직자 건강관리 체계 필요”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청사 내 건강상담·응급처치 공간 마련 요구 간호사 등 보건전문인력 1명 배치·2027년 예산 반영 제안 “공직자 건강에 대한 투자가 결국 구민에게 돌아가”

박희두 연수구의원
박희두 연수구의원

연수구청 공직자들이 업무 중 발생하는 건강 이상이나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청사 내 보건실을 설치하고 보건전문인력을 배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박희두 연수구의원은 18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연수구청 보건실 설치와 보건전문인력 배치를 집행부에 제안했다.

박 의원은 현재 구청에 직원들이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이 발생했을 때 휴식을 취하거나 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청 인근에 약국이 없어 간단한 의약품이나 건강 이상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도 언급했다. 비상약품이 어디에 비치돼 있는지 직원들이 알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제시했다.

박 의원이 제안한 보건실은 단순히 의약품을 비치하는 공간이 아니다. 보건전문인력이 직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 상담과 응급처치를 제공하며, 필요할 경우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직원 건강관리 공간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청사 내 적정 공간을 확보하고 혈압계와 응급장비, 침대 등을 갖춘 보건실을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간호사 등 보건전문인력 1명을 배치해 건강상담과 만성질환 관리, 응급처치, 건강관리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2027년도 본예산에 보건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할 것도 요청했다.

박 의원은 “구민을 잘 섬기기 위해서는 구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가 먼저 건강하고 안전해야 한다”며 “공직자의 건강에 투자하는 것은 결국 연수구 구민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에 보건실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 마련을 요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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