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직업계고-기업-대학 잇는 도제교육 협력망 구축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5개 도제도약스쿨·14개 대학·60여 개 기업 참여 반도체·미래차·기계·전기전자 분야 현장훈련·채용 연계 취업 후 후속교육·P-TECH 진학까지 선취업·후학습 지원

도제도약지구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도제도약지구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인천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기업 현장에서 익히고 취업과 후속 진학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기업·대학을 연결하는 도제교육 협력망이 구축된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15일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지역 직업계고, 대학, 기업, 유관기관 등과 ‘도제도약지구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망에는 부평공업고·인천기계공업고·인천반도체고·인평자동차고·재능고 등 5개 도제도약스쿨과 14개 대학, 60여 개 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인천상공회의소·인천경영자총협회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핵심은 학교 교육과 기업 현장훈련을 분리하지 않고 직무교육부터 취업, 취업 이후 학습까지 하나의 경로로 연결하는 것이다.

참여 기업은 반도체·미래차·기계·전기전자 등 지역 산업에서 필요한 직무를 현장훈련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학생들은 학습기업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인천TP는 참여기관과 함께 지역 산업 맞춤형 OJT와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습기업을 발굴한다. 기업과 학생 간 채용 연계도 지원해 현장훈련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업으로 교육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현장실습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졸업 이후에는 후속 교육과 P-TECH 등을 통한 진학까지 연계해 ‘선취업·후학습’ 경로를 구축한다는 것이 이번 협력망의 특징이다.

학교는 기초 직무교육, 기업은 현장 경험, 대학은 후속 학습을 맡는 방식으로 기관별 역할도 나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 후에도 직무와 연계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인천TP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기관별 역할과 세부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기업의 교육·채용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학교와 기업 간 단순한 현장실습 연계를 넘어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학교에서부터 양성하고 취업 이후 성장까지 지원하는 체계로 정착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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