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직접 걷고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음 달부터 한 달간 열린다.
제물포문화원은 국가유산청·인천시·제물포구와 함께 ‘2026 생생 국가유산’ 사업인 ‘개항장, 시간을 걷다’를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항장 일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항장의 역사적 공간을 걸으며 당시의 이야기를 듣고, 체험과 임무 수행,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국가유산을 접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3개 테마로 진행된다.
‘개항장 1919, 조국을 수호하라’는 참가자가 1919년 개항장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당시 상황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개항장으로 Go, 걷Go, 듣Go, 줍Go’에서는 유동현 전 인천시립박물관장과 함께 개항장을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듣고 플로깅도 진행한다.
‘출동! 개항장 역사탐험대’는 마을해설사와 함께 개항장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펴보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가 신청은 제물포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물포문화원 사무국(032-777-89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장환 제물포문화원장은 “국가유산은 멀리서 바라보는 오래된 유물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걸어보고 경험할 때 비로소 살아나는 이야기”라며 “시민들이 개항장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보다 가깝고 즐겁게 만나고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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