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희 연수구의원, “노인 일자리, 단순 제공 넘어 양질의 ‘맞춤형 모델’로 진화해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어르신 참여 확대 제안... 저장강박 가구 사후관리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촉구

장현희 연수구의원
장현희 연수구의원

연수구의회 장현희 의원(무소속, 옥련1·동춘1·2동)이 4일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에서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취약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복지 안전망 구축을 강하게 주문했다.

장 의원은 이날 연수구립도서관 업무보고에서 도서관 간 도서를 전달하는 ‘상호대차 서비스’의 운영 방식에 주목했다. 장 의원은 “현재 용역으로 운영 중인 상호대차 업무를 중장년층이나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특히 도서관을 즐겨 찾는 활동적인 시니어 계층이 파트타임으로 참여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질 향상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취지다. 이에 도서관 측은 이미 40명 규모의 노인 일자리 연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장 의원은 저장강박 의심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사후관리’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 의원은 “저장강박은 단순한 정리 문제를 넘어선 정신건강의 영역”이라며 “단순히 짐을 치워주는 것에 그치지 말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 치료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병행되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따른 수급자 확대 현황을 점검하며 “제도 변화로 혜택을 받는 구민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신규 발굴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춘 자활 사업인 ‘청소사업단(우렁각시)’의 적극적인 확대를 요청했다.

어르신들의 복지 체감도가 높은 ‘품위유지비’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꼼꼼한 질의가 이어졌다. 장 의원은 70세로 상향된 기준과 이음카드 가맹점 이용 방식 등을 언급하며 “어르신들이 혜택을 잊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홍보와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대상 도시락 배달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지 중복’ 문제를 꼬집으며, 데이터 크로스 체크를 통해 사각지대와 과잉 지원이 없는 균형 잡힌 배분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선학동에 건립 예정인 ‘연수구립 실버케어센터’와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 섞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소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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