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성 인천시의원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책 확대 및 인천도시공사 혁신 촉구”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10일 시정질문서 ‘주민참여 오픈게이트’·‘정비 특별회계’ 신설 시에 최초 제안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 정면 질타… 전임 시정 관성 탈피 및 100대 공약 반영 요구 구월2지구 114가구 이주대책 늑장 대응 지적… “부채 감축 속 공공성 확보할 것”

김우성 인천시의원
김우성 인천시의원

인천광역시의회 김우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연수구 제2선거구)이 10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체계의 실질적 실행력을 점검하고, 전임 시정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iH 인천도시공사의 경영 태도와 행정 관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우성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과 관련해 “선도지구 선정은 출발점일 뿐,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이후 행정지원 체계의 촘촘함에 달려 있다”며 연수·선학 일대의 핵심 쟁점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행정이 인허가를 넘어 갈등 조정자 역할을 맡아야 함을 강조하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주민참여 오픈게이트 체계’ 도입과 기반시설·이주지원 등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회계’ 신설을 인천시에 최초로 제안했다.

이에 유광조 도시균형국장은 관련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빠른 시일 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류윤기 iH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단상으로 불러 새 시정부 출범 이후 공사의 경영목표 및 조직 운영 미비점을 집중 조명했다.

민선 9기 인수위원회가 ‘글로벌 톱텐 시티’ 정책 폐지를 권고했음에도 공사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이 남아있는 점을 지적한 데 이어, 민선 9기 출범 3개월이 지나도록 ‘100대 시정과제 1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관망만 하는 류 사장의 업무 장악력과 적극성 부재를 강력히 비판했다.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 역시 “새 시정부 공약을 직원들에게 지시했어야 했다”며 류 사장의 답변 태도를 함께 지적했다.

구월2지구 개발에 따른 선학동 원주민 114가구의 이주대책 지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공사 측이 “법적 의무가 아니다”라며 늑장 대응으로 일관하다 시정질문과 자료 요구가 시작된 뒤에야 뒤늦게 보고한 점을 지적하며, 공급 물량·입주 시기·주민 설명 일정을 포함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인천도시공사가 2026년도 행정안전부 부채중점관리기관에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의 부채관리 방안과 연도별 이행계획을 9월 말까지 의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김우성 의원은 “인천도시공사는 전임 시정의 관성에서 벗어나 현 시정 방향에 맞춰 더 빠르고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며 집행부와 공사의 전향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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