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앞두고 간부진 대상 ‘특별 교육’ 실시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11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시행… 사업주 및 기관 대표 관리 책임 대폭 강화 임원 및 본부·사업소 관리자 30여 명 참석… 사내 전문가(CPPG)가 실무 밀착형 강의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 전 과정 점검… 2026년 평가 대비 선제적 대응

인천환경공단 '임원·관리자 개인정보보호 특별교육'
인천환경공단 '임원·관리자 개인정보보호 특별교육'

오는 11일 대표자와 사업주의 관리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인천환경공단이 조직 간부진의 보안 책임 의식을 철저히 점검하는 선제적 관리에 나섰다.

사고 발생 후 수습에 급급하던 기존 응급처치식 대응에서 벗어나, 업무 수행 전 과정에서 침해 위험 요인을 미리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내부 관리 시스템을 견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공단 임원과 본부·사업소 관리자 30여 명을 모아 ‘개인정보보호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핵심 목적은 개정 법령의 핵심 기조인 ‘기관 대표 및 관리자의 책임성 강화’에 발맞춰 조직 내 책임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는 데 있다. 시민을 직접 상대하고 다수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환경기초시설의 특성상, 현장 실무자뿐만 아니라 이를 총괄 감독하는 간부진의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교육 방식 또한 파격적이었다. 형식적인 외부 이론 강의를 배제하고, 공단 기획홍보실 소속의 개인정보관리사(CPPG) 자격 보유 사내 전문가가 강사로 직접 나섰다. 실제 공단 업무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 몰입도를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유출 사례 및 제재 분석: 최근 발생한 주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법적 제재 사례

  • 법·제도 변화 대응: 개정 법령에 따른 관리자의 세부적인 역할과 책임 기준

  • 생애주기별 관리 준수: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보관, 파기에 이르는 단계별 핵심 준수사항

공단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임원과 관리자가 중심이 되어 조직 내부의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상시 점검·관리하는 조직 문화를 뿌리내리게 할 방침이다. 이는 향후 예정된 '2026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 대비해 보안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지작업이기도 하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개인정보 보호는 특정 담당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함께 짊어져야 할 필수적인 책무”라며 “관리자들이 솔선수범하여 단단한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이 한층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도 임직원 대상 맞춤형 교육과 정기적인 자체 점검을 지속하여, 시민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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