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먹거리조차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복잡한 절차 없이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시 전역으로 대폭 확대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굴하고 즉각적인 구호 시스템을 작동시키겠다는 취지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취약계층의 기본 먹거리 보장과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그냥드림’ 사업을 인천 전 군·구로 확대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당장 생필품이 필요한 시민이 까다로운 자격 확인이나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실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5월부터 강화·연수·남동·부평·계양 등 5개 군·구(7개소)에서 사업을 우선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6개 군·구에 7개소가 추가 신설되어, 인천 전역 11개 군·구 14개소 체제로 사업 규모가 확장된다.
8일 제물포구 푸드마켓을 시작으로 검단구, 영종구, 미추홀구(1·2호점), 서해구 푸드마켓 및 옹진군 2개 면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이달 말까지 전면 가동에 들어간다. 각 사업장은 지정된 요일에 주 3회, 회당 3시간 이상 운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물품 지급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심층 상담을 병행해 추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올해 7월까지 4천여 명의 시민이 이용한 가운데, 1,700여 건의 현장 상담을 거쳐 160여 건의 실질적 복지서비스 연계 성과를 거뒀다.
김민정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그냥드림은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생필품을 즉각 지원하고 복지 안전망으로 연결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전 군·구 확대를 계기로 위기의 순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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