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핑계 뒤 숨지 마라"… 한성민 연수구의원, 구 '노후도시정비팀' 신설 제안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연수구의회 제2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진행 A7·A1 구역 총 5,605세대 선도지구 최종 선정 축하 속 미선정 구역 대책 마련 강조 전담 조직 '노후도시정비팀' 신설 촉구… 공공기여율 인하 성과 잇는 주도적 행정 당부

한성민 연수구의원
한성민 연수구의원

최근 인천시의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공모 결과 연수·선학 지구 5,605세대가 최종 지정된 가운데, 선정에 따른 기쁨에 안주하지 말고 미선정 구역을 위한 실질적 대책과 원도심 전체를 아우르는 중장기 발전 전략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성민 연수구의원(국민의힘, 선학·연수2·3·동춘3)은 연수구의회 제2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선정에 따른 향후 과제’를 주제로 구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달 25일 발표된 인천시 선도지구 공모에서 연수 선학 지구 내 A7 구역(4,748세대)과 A1 구역(857세대) 등 총 2개 구역 5,605세대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한 의원은 "단일 지방정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자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축하를 전하면서도, "선정의 기쁨 뒤에는 탈락의 고배를 마신 수많은 주민의 불안과 소외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탈락 구역을 위한 2차 선정 가이드라인 즉시 제시, 임대주택 혼재 지역 분리 등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모아 인천시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이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소관이라며 결정권이 없다는 핑계 뒤에 숨어서는 안 된다"며 "연수구가 단순 민원 처리반을 넘어 정책을 역으로 제안할 수 있는 전담 기구인 '노후도시정비팀'을 조속히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제적 행정의 성공 사례도 제시됐다. 연수구가 먼저 나서 인천시에 건의한 결과, 당초 15%였던 공공기여율을 10%로 낮춰냈고 기준 용적률 역시 300% 수준으로 상향 검토하는 단계까지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한 의원은 끝으로 "선도지구 지정은 원도심 재도약의 시작점일 뿐, 특정 아파트 몇 곳의 재건축을 넘어 원도심 전체의 공간 대개조를 이뤄내야 한다"며 "구연테마파크 정상화,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교통·주차 대책, 생활 SOC 확충을 하나의 틀로 묶는 10~20년 단위의 중장기 발전 전략이 가동되어야 한다"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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