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의회 윤재상 부의장이 인천시 집행부의 의회사무처 인력 충원 외면을 강하게 비판하며 인사 행정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인천 지역의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인천소방본부장 직급 상향 추진도 강력히 제안했다.
윤재상 부의장은 1일 열린 제31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사무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소한의 필수인력 충원을 지속 요구했으나 집행부 인사부서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윤 부의장에 따르면 제10대 인천시의회가 45명의 의원 체제로 확대 구성되면서 의회사무처 운영을 위한 최소 15명의 인력 충원 안이 공식 전달됐다. 전입 희망자까지 확보된 상황이었음에도 시 인사부서가 충원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인천시 전체적으로 약 300명의 결원이 발생한 상황을 두고, 집행부의 인력 운용 실패 책임을 의회에 감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의기관을 경시하는 처사라고 짚었다.
윤 부의장은 “인사권 독립이나 의회 자체 해결이라는 원론적인 대응으로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박찬대 시장을 향해 해당 인사 문제를 보고받았는지, 보고받았다면 어떤 조치를 지시했는지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윤 부의장은 인천소방본부장의 직급을 현행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국가산업단지 등 대형 재난 위험요인이 밀집한 도시로 신속한 유관기관 지휘·협조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300만 시민의 안전과 3,500여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경기, 부산 등 타 광역단체 수준에 맞춰 소방정감 체제로의 직급 상향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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