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6·25 참전유공자 故 한기환 상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지역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6·25전쟁 당시 제9사단 복무… 1952년 결정된 훈장 전후 혼란으로 전달되지 못해 국방부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연계… 김진규 구청장이 국방부 장관 대신 전수 김진규 구청장 "나라 위해 헌신한 숭고한 희생 경의… 국가유공자 명예 선양 노력"

검단구,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무공훈장 전수
검단구,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무공훈장 전수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전투에 참여했던 호국영웅의 숭고한 공훈이 7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비로소 유가족의 품에 전해졌다.

인천 검단구(구청장 김진규)는 지난 28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 한기환 상사의 유족을 구청으로 초청해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전쟁 직후의 혼란한 상황 등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를 찾아 그 공헌을 기리기 위함이다.

이날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고인의 자녀에게 훈장을 직접 전수하며 깊은 예우를 표했다.

故 한기환 상사는 1951년 입대해 제9사단 29연대 소속으로 치열한 고지전 등에 참전하며 국가 수호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1952년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최종 결정되었으나, 오랜 세월이 지난 이날에야 비로소 유족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다.

훈장을 수령한 유족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버지의 명예로운 훈장을 찾아준 국방부와 정성을 다해 예우를 갖춰 전해준 검단구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생전에 직접 받지 못하셨던 소중한 무공훈장을 이제야 유가족께 전달해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고 송구스럽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 덕분인 만큼, 검단구 역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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