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물포구가 국가 비상사태와 지역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1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2026년 인천광역시 제물포구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비상시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유형숙 제물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507여단 2대대장 등 관계 기관 위원 21명이 참석해 향토방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통합방위사태 선포 시 각 기관의 공조 절차를 재확인하고, 국지도발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다. 특히 단순한 형식적 훈련을 넘어 지역 주민의 실질적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위기관리 체계 구축이 집중 점검됐다.
김찬진 구청장은 “전시나 국가비상사태 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에 달려 있다”며 “국지도발 등 초동 단계부터 총력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을지연습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구민 안전의 보루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물포구는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을지연습 기간 중 실제 상황을 가정한 종합 훈련을 실시해 지역 안보 태세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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