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 간의 공방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차 TV 토론회 직후인 6일, 양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며 정면충돌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석 의원이 제기한 '신천지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방화범 못지않은 허위신고"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데 이어, "2차 TV 토론으로 게임은 끝났다"고 단언했다. 또한 김 의원을 향해 "배신에 대한 해명도 사과도 없었다"며 "못 믿을 사람, 못 맡길 사람"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맞서 김민석 의원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김 의원은 정 의원의 당대표 당선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청래가 되면 당이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현재의 정치적 갈등 상황을 언급하며 "명청대전에 국정이 흔들린다"고 맞받아치는 등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두 후보 간의 갈등은 전당대회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김 의원이 제기한 신천지 연루 의혹에 더해 광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문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논란 등 정책적 이슈까지 쟁점화되면서, 오는 17일 치러질 당대표 선거의 최종 결과에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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