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전담팀 지시…"우주항공은 미래 먹거리"
진주서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 주재…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강조 및 규제 개선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우주항공 산업을 국가 안보의 초석이자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전담팀 구성을 지시하며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기술 패권 경쟁, 우주로 확장…정부가 확실히 뒷받침할 것"
이날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기술 패권 경쟁이 지구를 넘어서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며 "우주항공 분야는 국가가 주도하는 연구와 탐구의 대상에서 이제 자본과 시장이 이끄는 거대한 산업 영역으로 대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가 우주 강국 대한민국으로 대도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나라의 명운을 걸고 우주항공 산업을 확실하게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진들의 헌신으로 쌓아 올린 성과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항기 전담팀 구성 및 로켓 발사 규제 개선 지시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전담팀 구성과 로켓 발사 심사 규제 개선을 직접 지시했다. 이는 기업들이 우주항공 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하고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우주항공청장은 "한국형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2035년까지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영남권 312조 원 투자…초격차 첨단산업 태동지로
이번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는 같은 날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와 연계되어 진행됐다. 정부는 영남권에 총 312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뒷받침하여 피지컬AI, 우주항공산업, 에너지를 중심으로 미래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산업의 산실 영남이 이제 대한민국 초격차 첨단산업의 태동지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전략기술 지정 검토 및 세제·재정·규제 지원을 총망라한 종합 지원 전략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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