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일선 군·구와 머리를 맞댔다. 시는 올해 신설된 ‘외로움돌봄국’을 중심으로 고립 위험군 발굴부터 돌봄 서비스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담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인천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고독·고립 예방 및 관리 군·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앙정부의 정책 확대 방향에 맞춰 인천시가 올해 1월 출범시킨 외로움돌봄국의 정책 기조를 공유하고, 지역 밀착형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군·구 담당 부서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2026년 도입된 ‘고독사 위기대응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특히 오는 3월 31일까지인 집중 운영 기간 내에 고립 위험자에 대한 판정과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 연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군·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의 성과도 공유됐다. 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도입한 ‘돌봄플러그’와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뇌졸중 의심 환자를 응급 이송하거나 홀몸 어르신의 수술비를 지원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준호 인천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정책의 패러다임이 사후 조치인 ‘고독사 대응’에서 사전 예방인 ‘사회적 고립 관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군·구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립된 시민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외롭지 않은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하고 하부에 1인 가구 지원팀 등을 배치하는 등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 행정 조직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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