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없이 외롭게 생일을 맞이하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합동 생신잔치’를 마련했다.
인천 부평구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관내 1~2월 생신을 맞은 홀몸 어르신 6명을 초청해 생신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간 실무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생신상을 차려내고 축하 인사를 건네며 정겨운 담소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담은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협의체는 촬영된 사진을 인화해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총 6회에 걸쳐 격월로 이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경숙 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생신을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웃으며 보내실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정하 청천1동장은 “위원들의 정성 어린 참여 덕분에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께 외로움을 잊게 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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