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광역 1위)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평가 제도가 시행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대한민국 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행안부가 매년 실시하는 혁신평가는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향상, 국민 체감 성과 등 총 10개 지표를 엄격히 심사한다. 인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주거·교통·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민생 혁신’과 AI(인공지능)를 접목한 ‘행정 혁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목은 이른바 ‘천원(1,000원) 정책 시리즈’다. ▲신혼부부 등을 위한 ‘천원주택’ ▲섬 주민과 여행객의 부담을 낮춘 여객선 ‘인천(i)-바다패스’ ▲천원 문화티켓 ▲천원택배 ▲천원의 아침밥 등 5대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주거비와 교통비 등 생활비 구조 자체를 대폭 낮춰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첨단 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디지털 혁신도 주효했다. 시는 ChatGPT 기반의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시스템을 비롯해 24시간 민원 챗봇 ‘인천톡톡’, 서류 없는 주차요금 자동감면 서비스 등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였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민생 정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정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천원 복비(중개수수료)’, ‘천원 세탁소’, ‘천원 i-첫상담’ 등 신규 과제를 발굴해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없애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행정의 혁신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정책은 수상이 아니라 지속과 책임으로 완성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민생 중심 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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