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지방정부 혁신평가’ 결과, 인천광역시와 충남 아산시, 전남 화순군, 서울 관악구가 각 그룹별 1위를 차지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주민 체감도를 높인 지자체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23일 혁신역량, 혁신성과, 자율지표 등 3개 항목과 10개 세부 지표를 통해 지자체의 혁신 수준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총 61개 지방정부를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 중 1위에 오른 인천광역시는 주거·교통 등 ‘5대 생활 분야 비용 절감 패키지’와 AI 챗봇 서비스 ‘인천톡톡’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초자치단체 시 단위 1위인 충남 아산시는 지역 대학생의 역외 유출을 막는 ‘디스플레이 산관학 협력 모델’이 대표 성과로 꼽혔다.
군 단위 최우수 기관인 전남 화순군은 청년·신혼부부 대상 ‘만원 임대주택’ 사업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구 단위 1위인 서울 관악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점이 인정됐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총 30억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정부가 AI와 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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