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가져오면 현금으로”... 미추홀구, ‘자원순환 가게’ 3월 문 연다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자원관리사 69명 역량 강화 교육... 내달 3일부터 관내 23개소 운영 페트병·캔 등 무게 따라 포인트 적립... 주민 중심 자원순환 체계 구축 이영훈 구청장 “기후 위기 극복 위해 주민 인식 개선 앞장설 것”

미추홀구, 자원관리사 역량 강화 및 안전교육
미추홀구, 자원관리사 역량 강화 및 안전교육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미추 자원순환 가게’ 운영을 본격화한다.

미추홀구는 지난 19일 구청에서 ‘2026년 미추 자원순환 가게’의 현장 실무를 담당할 자원관리사 69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업 시작 전 자원관리사들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마친 자원관리사들은 오는 3월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10개월간 관내 23개 거점에 배치된다. 이들은 주민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의 품목을 분류하고 무게를 측정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현장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미추 자원순환 가게’는 주민이 깨끗하게 분리된 투명 페트병, 플라스틱, 캔 등을 가져오면 품목별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추후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재활용품이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돈이 되는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원관리사는 “평소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아 지원하게 됐다”며 “이웃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친절히 알려 자원순환 문화가 동네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은 주민 스스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자원관리사들이 지역 사회의 환경 파수꾼으로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 자원순환 가게의 구체적인 운영 시간과 각 거점별 위치는 미추홀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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