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청년 정착’ 올인… 월세 지원부터 창업 특화 거리까지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주거·일자리·참여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 본격 추진… “복지 아닌 미래 투자” 창업 보증금 전액 지원 및 K-콘텐츠 육성 등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주력

미추홀구청 전경
미추홀구청 전경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2026년을 맞아 청년들의 주거 안정부터 취업 지원, 창업 육성까지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 맞춤형 패키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는 ‘자립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주거비 부담 완화다. 구는 1인당 월 20만 원씩 최대 24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고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주거난을 겪는 청년들의 고정 지출을 줄여 정착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구직 활동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두터워진다. 취업 준비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최대 10만 원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과 1회 5만 원(최대 10만 원)의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을 병행한다. 구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장벽 없이 구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도 강화된다.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통해 팀당 1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자발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을 지역 경제의 새 동력으로 삼는다. ‘청년 창업 특화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임대보증금 전액과 임차료의 50%를 파격 지원하며, ‘K-콘텐츠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사무공간과 공공요금을 무상 제공한다. 특히 단순 공간 지원을 넘어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을 결합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청년정책은 단순한 시혜적 복지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청년들이 미추홀구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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