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이 농자재 가격 상승과 농촌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제도’를 올해 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옹진군은 당초 종료 예정이었던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연장 결정에 따라 옹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모든 농업인은 혜택을 받게 된다. 기종과 상관없이 모든 임대 농기계에 대해 정상 임대료의 50%를 감면하며, 소규모 영세 농가부터 전업농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감면 연장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농기계 임대 시 접근성이 떨어지는 원거리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배달 서비스’ 등 편의 대책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각 면에 위치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현장 농민들 사이에서는 “비료와 사룟값은 오르고 일손은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임대료 감면 연장이 가뭄의 단비와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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