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김포시의 주요 업무 계획을 심의하는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오강현 의원은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개선과 재정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강하게 주문했다.
지난 1월 30일 열린 제265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오 의원은 홍보기획관, 감사담당관, 기획조정실 등 주요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시정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현안을 점검했다.
오 의원은 먼저 홍보기획관 업무보고에서 시의 주요 사업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부서 간 협업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수준을 넘어, 문화·관광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서와 상시적인 공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주 단위 또는 월 단위의 정례적인 소통 구조 마련을 제안했다.
이어 감사담당관실에는 '시민 문턱 낮추기'를 과제로 던졌다. 오 의원은 행정 과오로 고통받는 민원인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감사관의 역할은 내부 단속뿐만 아니라 시민과 행정의 거리감을 좁히는 잣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옴부즈만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감사관 제도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와 관련해서는 업무보고 자료의 구체성 결여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오 의원은 "올해 자료는 예전보다 충실도가 떨어져 시민 관점에서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며 "각 부서의 중점 사업이 무엇인지, 예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등 시민이 궁금해하는 핵심 내용이 명시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재정 자립도 제고를 위한 세입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오 의원은 예산법무과에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정치적 성향을 배제한 대외 신뢰 구축과 정무적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세무 부서에는 김포세무서 등 유관 기관과의 업무 교류를 통해 고액 체납자 징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시 금고 이자 수익과 관련해서는 타 지자체 사례와 비교하며 보다 유리한 금리 조건을 이끌어내기 위한 세정과 차원의 능동적인 대응을 요청하기도 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14개 읍·면·동장들에게 "현장 행정의 최일선에서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유비무환'의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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