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음모론 전문가가 어디 있나…전한길 측 10명 와도 상관없다”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이준석 대표 “부정선거 토론 통해 허황된 음모론 정치권서 퇴출할 것”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메시지에 “본인 삶이 정책 부정하는 모순” 비판 ‘외국인 여론 왜곡 방지법’ 공동 발의엔 “거창한 정책 연대 아니다” 선 그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 측과의 맞장토론을 앞두고 “허위 사실에 기반한 음모론은 숫자가 의미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번 토론을 통해 보수 진영 내 음모론을 정치 담론의 장에서 퇴출시키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제51차 최고위원회의 직후 백브리핑을 통해 “보수 진영과 대한민국 정치를 혼탁하게 하는 음모론은 거짓 위에 쌓아 올린 이야기”라며 “토론 과정을 통해 국민들이 그동안 얼마나 허황된 위기로 정치 생명을 연장해 왔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씨 측에서 전문가를 포함한 4명의 토론자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음모론에 전문가가 어디 있느냐”고 일갈했다. 그는 “애초에 완벽한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만큼 상대가 4명이든 10명이든 괜찮다”며 “사회적으로 명망 있고 학술적으로 뛰어난 분이 음모론을 신봉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분들이 나올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메시지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대통령의 지금까지 삶이 오히려 정책을 부정하는 반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본인은 부동산 혜택을 누려오면서 다음 세대에게는 이를 억제하라는 것은 모순적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당 대표가 추천한 특검 후보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특검이 진행된 상황에서 실적 부담이 큰 후속 특검에는 자리를 통해 위상을 강화하려는 인물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며 “논란이 있는 인사까지 거론되는 것은 특검이 제대로 굴러가기 어렵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공조한 ‘외국인 여론 왜곡 방지법’ 발의에 대해서는 정치적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대표는 “과방위 의원으로서 작년부터 문제 제기를 해왔던 사안이며 국민의힘의 공동 발의 제안은 최근에 있었다”며 “법안 성안 과정에 함께한 것이 아니기에 정책이나 선거 연대라고 거창하게 부를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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