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흉기난동 피해자 10명 전담 지원…심리상담 65회 진행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사건 직후 광역피해자지원팀 구성…피해자별 전담경찰관 배치 피해자·가족 16명 위기개입 상담하고 치료비·생계비 등 연계 ‘희망지킴이’ 통해 피해자 8명에 약 2천만 원 추가 지원 예정

인천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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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이 최충락 흉기난동 사건 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전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경제·심리·주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사건 직후 피해자별 담당 경찰관을 지정한 데 이어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도 찾아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사건 발생 직후 전담경찰관 12명으로 광역피해자지원팀을 꾸리고 피해자 10명에게 1대1 전담경찰관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담당 경찰관은 피해 상황과 치료 경과, 생활 여건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개인별 지원 필요 사항을 살피고 있다.

긴급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에 대해서는 사건 발생 3일 만에 관계기관 연계를 마쳤다. 이를 통해 긴급구조금과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생계비, 치료비 등을 피해자별 상황에 맞춰 지원했으며, 현재 치료 중인 피해자 2명의 치료비를 제외한 지원은 완료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심리 회복과 가족의 생활 안정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 피해자심리전문요원(CARE)은 피해자와 가족 등 16명을 대상으로 모두 65차례 위기개입상담을 진행했다. 중상 피해자의 가족 3명에게는 임시숙소와 식사를 제공하고 긴급 주거비 지원도 연계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확인된 피해자 외에 추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찾는 활동도 병행했다. 피해자 면담과 사건 현장 주변 상인 상담 등을 통해 지원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위기개입 상담과 전문 심리지원기관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장은 사건 다음 날부터 두 차례 중상 피해자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보호자를 만나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후 병원 관계자와 피해자 보호자를 함께 만나 치료와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기존 범죄피해자 지원제도에 더해 추가 재원 확보도 추진 중이다. 인천경찰청은 관계기관과 피해자 지원 기탁금 마련을 협의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민간 지정기부금으로 운영하는 자체 사업 ‘희망지킴이’를 통해 피해자 8명에게 약 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승렬 인천경찰청장은 범죄 피해자 보호는 사건 직후에 그치는 조치가 아니라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피해자별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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