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자치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사후 중재에만 맡기지 않고, 주민 간 대화와 조정으로 예방하는 방안이 부평구에서 논의됐다. 주민자치회 소통화해지원단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지역 현장에서 적용할 실천 과제를 찾기 위한 자리다.
부평구는 지난 28일 갈등관리힐링센터에서 소통화해지원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에서 화해까지, 주민자치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포럼)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문가 발제 통해 주민자치 갈등 원인 살펴
이날 포럼은 주민자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을 짚고, 소통화해지원단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갈등해결센터 이희진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주민자치 현장의 갈등과 해결 방향을 제시했고, 참석자들은 상호 존중과 대화를 바탕으로 한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조정가 3명 진행…원탁토론으로 과제 도출
이어 한국갈등전환센터 김민정 센터장의 진행 아래 주민조정가 3명이 토론을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원탁토론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갈등 관리에 필요한 과제와 주민 간 이해·공감을 높일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살폈다.
일방적인 의견 전달보다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해 소통화해지원단이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구체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
논의 결과 바탕으로 예방·조정 활동 이어간다
부평구 주민자치회 소통화해지원단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갈등을 예방·조정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자치 현장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방식을 확산한다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 과정의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려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상호 존중하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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