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출범한 인천 검단구가 구의회와 인사행정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원칙을 유지하면서 인력 운용과 직원 교육, 복무관리 등 실무 영역에서 협력해 새 행정체계의 조직 운영을 안정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검단구는 3일 검단구의회와 인사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사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협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검단구 출범 이후 양 기관이 처음 마련한 인사 분야 협력체계다.
인사교류·승진임용 등 인력 운용 협력
협약에는 인사교류와 승진임용, 직원 교육훈련, 복무관리 및 급여 등 인사행정 전반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인력 운용과 역량 강화, 행정관리 체계를 함께 정비해 기관별 업무 수행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에도 집행부와 의회가 인사행정의 독립성을 지키면서 필요한 실무 협력은 이어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 양 기관은 각 기관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범위에서 교류와 업무 연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청 초기 조직 안정·직원 전문성 강화 목표
검단구와 구의회는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와 의회의 인사운영 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기관 간 행정적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인사 업무의 협력 범위를 정해 조직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조정과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김남원 검단구의회 의장은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인사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균형 있는 인사교류와 체계적인 인력 관리를 통해 직원 전문성을 높이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구청과 의회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균형 잡힌 인사행정을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주민에게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독립성과 협력 병행…운영 과정이 관건
이번 협약은 신설 자치구의 집행부와 의회가 조직 운영의 기초가 되는 인사행정 분야에서 협력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인사권 독립의 취지를 살리면서 실제 교류와 공동 업무를 어떻게 운영할지는 향후 협약 이행 과정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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